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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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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의 권위는 어디에서 만들어질까? 수원시립미술관 '입는 존재' 전시 후기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는 물건일까?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입는 존재'를 보고 난 뒤에는 이 질문이 계속 머릿속에 남았다. 전시 제목만 보면 패션이나 의복의 역사에 관한 전시처럼 느껴지지만,실제로는 옷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 그리고 권력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현대미술 전시였다.앤디 워홀 컴퍼니부터 니키 리, 김준, 송상희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그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팝아트 작가 제임스 로젠퀴스트의'앙상블(Ensemble)'이었다.가까이 갈수록 권위가 무너지는 정장처음에는 평범한 베이지색 정장처럼 보인다.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예상이 완전히 뒤집힌다. 잘 재단된 울 원단이 아니라 종이를 접고 붙여 만든 듯한 얇은 소재였기 때문이다.작품 설명을 ..
왜 인기일까? 베르디 국내 첫 개인전 《I Believe in Me》 방문 후기 지드래곤부터 블랙핑크까지,요즘 유명 아티스트들의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이름이 있다.바로 일본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VERDY)다. 롯데뮤지엄에서 베르디의 국내 첫 개인전《I Believe in Me》가 열리고 있어 직접 다녀왔다. 사실 처음에는 지드래곤이올데이 프로젝트 타잔과 함께전시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 지드래곤은 이전에도베르디의 캐릭터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위버멘쉬' 월드투어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여기에 블랙핑크, 로꼬 등 국내 아티스트와도꾸준한 협업 사례로 예전부터 눈길이 갔던 작가였다. 베르디 전시 《I Believe in Me》 기본 정보전시 기간 : 4월 24일 ~ 7월 19일장소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관람료 : 성인 20,000원 / 청..
첫 전시 주제가 큐비즘이었던 이유! 화제의 퐁피두센터 한화 방문 후기 여의도에 문을 연 퐁피두센터 한화의 첫 전시를 보고 왔다.개관전의 제목은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를 중심으로 큐비즘이 어떻게 시작되고 변화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처음에는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을 가볍게 둘러보는 전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작품 수가 예상보다 훨씬 많았고,큐비즘이라는 하나의 미술 사조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구성에 가까웠다.솔직히 중간쯤에는 이거 도대체 언제 끝나..? 싶을 정도였다.ㅎ그만큼 양은 많지만, 큐비즘을 제대로 이해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 알찬 전시였다.이상한 그림이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큐비즘을 생각하면 보통 피카소의 인물화를 먼저 떠올린다.얼굴의 정면과 옆면이 한 화면에 섞여 있고, 눈과 코는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